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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트래블로그/오사카(간사이지방)

오사카 높은 곳에서 조망하기



여행지에서의 낮선 풍경들에 젖어 헤메이다 익숙해질 무렵.
어스름 해질녁 내가 밟았던 땅을 한차원 높은 곳에서 관조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관람차는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를 갖췄다.

그렇게 센티는 대관람차 탑승의 로망이 있더랜다.

옆에 애인은 끼고 앉지 못할지언정 기필코 다람쥐통 안에서 낭만을 팍팍 느끼리라. 
하면서 눈에 불을 밝히고 관람차 뽀인트를 메모해 두고 떠났다...



 #1 에비스 타워 

날은 저물어가고 다코야키로 배도 채웠겠다...땅땅 부를 배를 움켜쥐고. 에비스 타워 앞으로 갔다.
건물 외관을 타원형으로 관람차가 돌아가게 설계되어 있는데 토톤보리 강 일대에 랜드마크로 가장 눈에 띈다.
대형할인점으로 유명한 돈키호테가 아래층에 입점해있는데 그게 목적이 아니었으니 패스...
드디어 첫번째 관람차를 타며 야경을 만끽하게 생겼구나....



그런데 



내부사정에 의한 운/행/중/지 언제 다시 재게할지 모름.
아쉬우면 도톤보리 강위에 동동 띄운 리버크루즈타고 관람이라도 하등가~~
여기서 바로  첫번째 X 가 났음이다.




 #2 HEP FIVE  

날, 복작복작 오사카의 강남삘을 느낄 수 있다는 우메다.
유독 눈에 띄는 물체 포착. 건물위에 동동 떠다니는 빨간 구조물. 관람차 되겠다.
도심 한복판 쇼핑몰 위에 부채살 펼쳐지듯 존재하는 자체가 눈길을 끈다.
예전부터 호시탐탐 저 곳에 탑승하기를 희망하고 드디어 탑승의 기쁨을 맞이하나 싶었으나...




       



운/행/중/지 ! ! !
두번 째 허탕이다.




벌써 점찍어둔 곳을 두군데나 헛탕을 치고 두번째 날이 지나고 있었다.
다람쥐통 탑승은 못할지언정  탑꼭대기에라도 올라가서 야경감상은 해야겠다.

그리하여 센티. 급작스레 주제를 바꿨음이다.

       So,..


여행지에서의 낮선 풍경들에 젖어 헤메이다 익숙해질 무렵.
어스름 해질녁 내가 밟았던 땅을 한차원 높은 곳에서 관조한다.
그런 의미에서 전망대는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를 갖췄다.
다람쥐통의 낭만을 빼앗겼을진저, 이젠 같은 내용을  '대관람차' 대신 '전망대'로 바꾸어 부르기를 서슴치 않으니...





 #3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 


우메다 한복판에 위치한 전망대.
현대 건축가 하라 히로시의 작품으로 지상 40층, 높이 173m의 육중함을 자랑한다.
외벽이 모두 유리와 거울로 장식 되어, 날 좋은날 하늘이 그곳에 비쳐 
마치 공중 정원이 하늘에 떠있는 듯이 보인다

꼭대기에 공중 정원을 마련한 이 초고층 이스트와 웨스트 두 동의 건물을 공중에 브리지를 놓아 연결시켰다.
공중 브리지를 통해 170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까지 이동, 스카이 워크로 나가면 바깥공기를 쏘일수 있으며,
360°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밤이 되면 회랑 전지역에는 자외선을 흡수하여 자신이 빛을 발하는「축광석」이 빛을 발하여
회랑을 캠버스 삼아 아름답고 환상적인 산책로를 만들어 낸다.
요때를 기점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커플들을 볼 수 있다. 





친절하게도 커플만을 위한 의자들도 설치되어서 나란히 앉은 뒷모습을 보며 염장을 지르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여행박사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제시하면 200엔을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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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덴포잔 대관람차 

말이 필요없다. 드디어 드디어 로망의 대관람차를 타게된 것이었다.
타이밍도 딱이다. 낮 동안은 산토리 미술관에서 영화와 작품도 감상하고,
산타마리아호도 탑승해주고, 가이유칸에서 물고기들과 놀다보면 해가 저물어 온다.
그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관람차에 탑승해보자.
높이가 112.5m로 세계최대급이란다.  회전시간도 약 15분이다.
저멀리 가이유칸을 비롯 강 위에 놓인 다리와 그 위를 지나는 자동차 불빚들마져
관람차 위에서 펼쳐지는파노라마는 15분을 후딱 지나게 한다.







 #5 츠텐카쿠 

오사카의 대표적인 서민가에 위치한 통천각(通天閣 ).
'하늘에 이르는 높은 누각'을 뜻하는 이름 그대로 신세카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전체 높이 103m.
약간은 촌스럽고 고전풍이 물씬 나지만 츠텐가쿠를 중심으로 오밀조밀하게 펼쳐진 거리는 나름의 운치가 있다.
전망대에 발을 쓰다듬으면 행운을 빌어준다는 빌라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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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공중정원과 츠텐가쿠는 무료 입장이었고, 대관람차는 10% 할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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