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하기로 유명하고, 축소지향형을 좋아하는 나라...일본...
이라고 잘 알고 있지만, 백화점을 갈때면 가끔 정말 깜짝 깜짝 놀라곤 합니다.
여자들이 보면 정말 혹~ 하는 물건들이 즐비해서....^^
포트 하나 하나 색깔도 여러가지, 모양도 깜찍깜찍!
주전자의 디자인도 독특!
개구리 웃는 얼굴의 지지미 뒤집는 채(?), 팬더얼굴을 하고 있는 후라이팬....
팬더 얼굴의 후라이팬은 그을리지 않고 잘 요리 될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그외 기린모양의 가위, 다양한 동물들의 국자들...^^ 너무너무 구매욕구를 자극시키지만,
가격은 그다지 착하지 않다는거.
앗! 계란 삶는 기계네요.
약 10분만에 계란이 삶아진다고 하는데...^^ 신기해서 한두번 해먹다 보면 그다음에는 장식용이 될듯....이것도 패스~
쇼핑을 하고나면 항상 손에 쥐어지는 크나큰 비닐봉지들...
조금만 걷다보면 손가락 혈관이 미어터지며 비닐봉지를 번갈아 들게 마련...
그 비닐봉지의 압박에서 조금이나마 해방시켜주고자 만들어진 비니루 봉다리 손잡이!!!!
488엔!!!
애주가들에겐 너무너무 가지고 싶은 물건...
시원한 소주 또는 따뜻한 아쯔깡을 가득 부어놓고 집에 방문한 손님과 주거니 받거니....^^
모양새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막내딸에게 입히는 옷?
암컷 강아지에게 입히는 옷?
노~NO!
주방에 걸어두고 설겆이 끝나고 물기 닦는 수건입니다.
너무너무 이쁘지 않아요? ^^
변기앞에 깔아두는 깔판을 사니, 이렇게 편하게 들고 갈 수 있게 손잡이 까지 달아주네요...
무거운 물건은 끈들로 감아서 손잡이까지 달아주는데...
저러면 아까 그488엔짜리는 판매가 되기는 할까요? ^^
어쨌든 물건들도 이쁘고 포장해주는 일본사람들도 이쁜....
백화점을 이리저리 다니다 보면 이쁜것들에 혹해 지름신이 내릴지도 모르니 ...
그것만 조심한다면 재미난 쇼핑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참고로 사진촬영은 조심조심...^^
촬영금지 구역이 많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