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아서야 엔고현상으로 인해 일본에서 쇼핑할 맛이 딱 떨어졌지만
얼마 전까지 만해도 일본에서 쇼핑하는 것이 아낙네들의 기쁨이 아니었나 싶다.
아울렛이라고 쉽게 손에 들려지는 물건들은 아니지만 슬렁슬렁 다녀보면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많다.
어쨌거나 구경이라도 할겸 시즈오카에 왔다면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러보자.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御殿場プレミアム・アウトレット)은 고텐바역에서 무료셔틀 버스를 이용하여 갈 수 있다.
매시 10, 30, 50분(AM 9:30분 부터)에 출발한다.
고텐바역에 내리면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정류장에는 시간 텀이 길지는 않으나 버스를 기다릴 때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프리미엄 아울렛은 어느 곳이나 비슷비슷한 분위기인거 같다.
사실 아울렛 자체에서 사진촬영을 못하게 해서 눈치 좀 살짝 살짝 봐가면서 촬영을 했다.
입점브랜드를 알고 싶다면 : http://www.premiumoutlets.co.jp/gotemba/brands/index.php
입구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GAP
아주 친근한 브랜드이면서 꼭 들러서 세일품목을 꼼꼼하게 챙겨볼 필요가 있는 브랜드이다.
이 때는 사이즈표기나 약간의 스크래치, 세탁관련해서 조금 문제가 있는 유아복을 300엔씩 팔고 있어서
아이를 둔 엄마들이 북적북적 옷을 고르고 있었다.
시즈오카의 상징 후지산이 정면으로 보인다.
이 곳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시즈오카의 대부분의 장소에서 후지산은 잘 보인다.)
이 날 내가 아울렛에서 건져 온 물건은 아이다스 여름 티셔트(1,400엔) 2벌과
로페 피크닉 기획가방(260엔)을 사들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