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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트래블로그

태국 쌀국수 이것만 알면 주문할 수 있다







꿰이 띠오 남 / Rice noodle soup

태국 음식중 가장 대중적인 음식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난 주저없이 국수 음식인 꿰이 띠오를 먹어보라고 한다.  
노천 식당에서부터 고급 백화점 푸드코트까지 다양한 꿰이 띠오를 팔고 있으며,  가격 또한 저렴하여
주머니 사정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쉽게 먹을 수 있기 때문.
 





굵기에 따른 쌀국수

꿰이 띠오를 주문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아는 것이 좋다. 

우선, 쌀국수인 꿰이 띠오는 굵기에 따라 종류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가장 굵은 센야이, 중간 굵기의 센렉, 그리고 가장 가는 센미가 있다. 
이밖에 밀가루로 만든 것은 바미라고 부른다.







바미 남 / Wheat noodle soup

다음으로 국물의 유무. 

국물이 있는 것은 , 국물이 없는 것은 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국물은 돼지뼈나 닭껍질을 혼합해 만든다. 
여기에 선지를 넣어 만드는 경우도 있다. 
국물이 없는 헹은 태국 젓국인 남쁠라와 고추가루 등을 넣어 비벼 먹는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은 헹보다는 국물이 있는 남을 선호하는 편이다.

정리하자면, 
꿰이 띠오 남  - 쌀국수
꿰이 띠오 헹  - 비빔 쌀국수
바미 남 - 밀가루 국수
바미 헹 - 비빔 밀가루 국수







태국식 어묵인 룩친

마지막으로 고명 선택하기. 

태국식 어묵인 룩친, 일본 라멘에 많이 올라오는 차슈와 유사한 구운돼지고기인 무뎅
그리고 닭고기인 까이 등을 고를 수 있다.
 





이것저것 귀찮다면 무조건 '꿰이 띠오 남'을 주문해보자. 
쌀국수에 어묵과 태국 야채인 카나나 파이뎅 등을 올리고 뜨거운 국물을 부어준다. 
여기에 고추가루 등을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



꿰이 띠오 먹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양념통

꿰이 띠오를 먹는 공간 어디에서나 쉽게 4가지 양념이 담긴 통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태국식 생선 젓국인 남쁠라, 고추 초절임, 고추가루, 설탕 등이 담겨 있다. 
원하는 취향대로 꿰이 띠오에 넣어 먹으면 한결 맛이 좋아진다. 





<하단은 태국의 다양한 국수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