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온천마을 운젠
운젠은 일본 28개의 국립공원가운데 아소, 가고시마와 함께 1934년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온천을 자랑하는 온천마을이다. 온천으로써 역사도 오래되었지만, 특히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면서 유럽과 상하이 사람들의 피서지로 인기를 모았다고 한다. 그런 배경 덕에 온천 지이면서도 왠지 모를 이국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마을 초입에 들어서면서부터 유황냄새를 맡을 수 있는 전형적인 온천마을인 운젠은 호텔이나 여관에서 쓰고 남을 정도로 온천수량이 풍부하여 고급호텔은 물론 당일 관광객들을 위한 대중온천이 마을 곳곳에 있다.
운젠은 1990년 11월의 화산폭발 이후 새롭게 생겨난 헤이안 신잔과 매년 5월이면 봉우리 주변을 붉게 물들이는 운젠 후겐다케의 철쭉, 뛰어난 성분의 유황온천 등 다양한 볼거리와 편안한 숙박시설로 인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느긋한 온천 VS 알뜰 온천 즐기
유황을 함유한 온천수는 신경통과 피부병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이곳의 숙소들은 모두 자체적인 온천탕을 마련하고 있다. 온천수 사용비를 지불하고 물을 끌어다 쓰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숙박비가 있는 편이고 전통적으로 온천휴양지이기 때문에 오랜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호텔들이 많다.
따라서 최신 시설의 호텔 보다는 전통적인 료칸과 같은 시설이고 관광후의 피로를 온천욕으로 푸는 형식이다.
운젠에서 숙박을 하지 않고 온천만을 즐길 생각이라면 각 호텔의 온천탕만 이용할 수도 있다.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 마을 곳곳마다 공중 목욕시설이 있다 100엔으로 성분은 똑 같은 온천욕을 할 수 있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재해지역
일본 전체가 화산 섬나라인 점을 감안한다면 온천관광지에는 흔히 들을 수 있는 단어가 지옥이다. 화산의 흔적이 채 지워지지 않아 뜨거운 물이 부글부글 나오는 광경이 지옥같다고 붙인 모양이다. 벳부에도 지옥온천은 있지만, 잘 다듬어 관광상품화 해놓은것에 반해 운젠 지옥은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생생한 느낌을 준다.
[지옥]이라는 명칭은 황폐한 땅과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용암천, 매캐한 유황냄새 등을 빗대어 표현한 일상적인 용어지만 이곳은 지옥이라는 섬뜩한 용어와 관련해 각 지옥을 영역별로 나눠놓았다. 아비규환 지옥, 참새지옥, 바위지옥 달표면지옥 등 다양한 명칭이 붙어있다.
오이토지옥
오이토라고 불리는 유복한 생활을 하던 여성이 바람을 피워서, 그 오이토를 이 곳에서 처형하였다고 한다. 그 후에 이곳에서 뜨거운 온천물이 솟아났다고 전해진다는 전설이 있다.
대규환지옥
운젠 지옥계곡중에서 가장 압이 높고, 수증기소리가 심한 곳이다. 우글우글.보글보글 물끓는 소리가 나는데 밤에 관광투어를 할 경우에 공포감이 극에 달한다고 한다. 이 곳에서 나는 소리는 저 먼 세상 지옥에 떨어지는 망자들이 질러대는 아비규환의 소리라고 하여 대규환 지옥이라고 한다.
세이치 지옥
에도막부시대에 기독교타압으로 세이시치라는 사람이 처형되었는데, 그 때 이곳에서 원천이 분출하여 세이시치라고 이름지었다.
순레지로서의 운젠
또한 이곳은 천주교 순례지로서의 역사도 있고 순례를 목적으로 한 방문객도 있다.
1627년부터 1632년에 걸쳐 계속된 시마바라 영주 마츠쿠라 시게마사(松倉重正)의 크리스찬 탄압을 일컫는 “지옥 고문”에 의해 많은 신자들이 순교했다. “오이토 지옥”에 운젠에서 순교한 사람들을 기리는 두 개의 기념비가 있다. 하나는 1939년에 나가사키현에서 건립한 “성화가 불타오르는 비”이며, 가인(歌人) 이쿠타 스케(生田蝶介)의 “붉은 천쭉꽃 가득한 산은 지금도 여전히 성스러운 피가 불타오르는 듯 하구나”라는 시구(詩句)가 새겨져 있다. 다른 하나는 1961년에 나가사키 대주교구에서 건립한 것으로, 대형 십자가 받침대에는 6명의 복자 순교자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매년 5월 셋째주 일요일에 나가사키 대주교구에서 주최하는 운젠 순교제에서는 운젠교회에서 오이토 지고쿠까지 순례가 펼쳐진다.
운젠관광협회 : http://unzen.org/k_ver/index.html
운젠은 일본 28개의 국립공원가운데 아소, 가고시마와 함께 1934년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온천을 자랑하는 온천마을이다. 온천으로써 역사도 오래되었지만, 특히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면서 유럽과 상하이 사람들의 피서지로 인기를 모았다고 한다. 그런 배경 덕에 온천 지이면서도 왠지 모를 이국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마을 초입에 들어서면서부터 유황냄새를 맡을 수 있는 전형적인 온천마을인 운젠은 호텔이나 여관에서 쓰고 남을 정도로 온천수량이 풍부하여 고급호텔은 물론 당일 관광객들을 위한 대중온천이 마을 곳곳에 있다.
운젠은 1990년 11월의 화산폭발 이후 새롭게 생겨난 헤이안 신잔과 매년 5월이면 봉우리 주변을 붉게 물들이는 운젠 후겐다케의 철쭉, 뛰어난 성분의 유황온천 등 다양한 볼거리와 편안한 숙박시설로 인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느긋한 온천 VS 알뜰 온천 즐기
유황을 함유한 온천수는 신경통과 피부병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이곳의 숙소들은 모두 자체적인 온천탕을 마련하고 있다. 온천수 사용비를 지불하고 물을 끌어다 쓰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숙박비가 있는 편이고 전통적으로 온천휴양지이기 때문에 오랜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호텔들이 많다.
따라서 최신 시설의 호텔 보다는 전통적인 료칸과 같은 시설이고 관광후의 피로를 온천욕으로 푸는 형식이다.
운젠에서 숙박을 하지 않고 온천만을 즐길 생각이라면 각 호텔의 온천탕만 이용할 수도 있다.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 마을 곳곳마다 공중 목욕시설이 있다 100엔으로 성분은 똑 같은 온천욕을 할 수 있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재해지역
일본 전체가 화산 섬나라인 점을 감안한다면 온천관광지에는 흔히 들을 수 있는 단어가 지옥이다. 화산의 흔적이 채 지워지지 않아 뜨거운 물이 부글부글 나오는 광경이 지옥같다고 붙인 모양이다. 벳부에도 지옥온천은 있지만, 잘 다듬어 관광상품화 해놓은것에 반해 운젠 지옥은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생생한 느낌을 준다.
[지옥]이라는 명칭은 황폐한 땅과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용암천, 매캐한 유황냄새 등을 빗대어 표현한 일상적인 용어지만 이곳은 지옥이라는 섬뜩한 용어와 관련해 각 지옥을 영역별로 나눠놓았다. 아비규환 지옥, 참새지옥, 바위지옥 달표면지옥 등 다양한 명칭이 붙어있다.
오이토지옥
오이토라고 불리는 유복한 생활을 하던 여성이 바람을 피워서, 그 오이토를 이 곳에서 처형하였다고 한다. 그 후에 이곳에서 뜨거운 온천물이 솟아났다고 전해진다는 전설이 있다.
대규환지옥
운젠 지옥계곡중에서 가장 압이 높고, 수증기소리가 심한 곳이다. 우글우글.보글보글 물끓는 소리가 나는데 밤에 관광투어를 할 경우에 공포감이 극에 달한다고 한다. 이 곳에서 나는 소리는 저 먼 세상 지옥에 떨어지는 망자들이 질러대는 아비규환의 소리라고 하여 대규환 지옥이라고 한다.
세이치 지옥
에도막부시대에 기독교타압으로 세이시치라는 사람이 처형되었는데, 그 때 이곳에서 원천이 분출하여 세이시치라고 이름지었다.
순레지로서의 운젠
또한 이곳은 천주교 순례지로서의 역사도 있고 순례를 목적으로 한 방문객도 있다.
1627년부터 1632년에 걸쳐 계속된 시마바라 영주 마츠쿠라 시게마사(松倉重正)의 크리스찬 탄압을 일컫는 “지옥 고문”에 의해 많은 신자들이 순교했다. “오이토 지옥”에 운젠에서 순교한 사람들을 기리는 두 개의 기념비가 있다. 하나는 1939년에 나가사키현에서 건립한 “성화가 불타오르는 비”이며, 가인(歌人) 이쿠타 스케(生田蝶介)의 “붉은 천쭉꽃 가득한 산은 지금도 여전히 성스러운 피가 불타오르는 듯 하구나”라는 시구(詩句)가 새겨져 있다. 다른 하나는 1961년에 나가사키 대주교구에서 건립한 것으로, 대형 십자가 받침대에는 6명의 복자 순교자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매년 5월 셋째주 일요일에 나가사키 대주교구에서 주최하는 운젠 순교제에서는 운젠교회에서 오이토 지고쿠까지 순례가 펼쳐진다.
운젠관광협회 : http://unzen.org/k_ver/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