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급 식당에 가면 으레 볼 수 있는 것이 테이블 위에 수저와 수저 받침대입니다.
일본에서도 100엔샵 이나 생활용품을 파는 곳등... 여러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수저 받침대입니다.
이자까야 등 ... 음식을 먹으면서 테이블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식당의 경우에는 수저받침대가 나오지만
간단한 식사류만 파는 곳에서는 식사가 끝나면 바로바로 자리를 뜨기 때문에 굳이 받침대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혹시 필요할까 해서 나무젓가락 포장용지를 이용한 수저 받침대 만들기 입니다.
^^ 워낙 청결과 위생을 생각하는 나라라서 그럴까요.
색종이 뒤에서나 볼 수 있던 종이접기 그림이 나무젓가락 포장용지에 그려져 있는 걸 보니 깜찍하네요.
참고로,
일본에서는 음식을 건네줄때 젓가락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별도로 준비되어진 음식용 집게를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구요.
젓가락으로 음식을 건네주는건 예의에 어긋난 일이랍니다.
죽은 장자의 유골을 옮길때 젓가락을 이용한다고 해서
음식을 건넬때 젓가락에서 젓가락으로 건네준다면 당황해 하는 일본인들을 볼 수 있을거에요.
한국인으로서는 일반적일 수도 있는 일이지만 ....
젓가락을 테이블에 내려 놓거나 상대방이 김치를 잡아 달라고 할때.
젓가락을 한번 쪽~ 빠는 한국인의 모습이 일본인에게는 생소할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