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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상술일까 축복받은 땅일까? 시즈오카의 나카타지마 사구 돗토리현에 있는 일본 최대의 사구를 갈 때도 그랬지만 일본에 사막이 있다는 말을 솔직히 믿지 않았다. 작은 것 하나를 부풀리고 대단한 의미를 부여해서 관광화 시키는 일본인들의 상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작년에 돗토리현에 갔을 때 나는 그 일본의 최대라는 사구를 보고 '우아....사막이다 진짜 생각보다 넓다. 낙타도 있다 @.@' 라고 생각했다. 시즈오카현에 출장일정이 잡히고 계획에 없던 나카타지마사구(中田島砂丘)를 일정에 넣고 사막이라는 곳으로 달려가면서도 그래도 난 믿지 않았다. 분명 모래가 좀 많을 뿐일거라고.... 넓은 해변을 두고 사구라고 이름지었을거라고... 하마마츠역 버스센터는 둥근 원형 정류장으로 되어 있다. 6번 홈에서 나카타지마 사구 방면의 버스(4번)를 기다린다. 버스가 도착하면 뒷.. 더보기
주관적으로 써버린 세부 플랜테이션베이 200% 헤치기 세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200% 헤치기. 아주 구냥 파헤쳐 버리겠다. 참고로 저는 세부에서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를 아주 좋아하는 개인적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리조트 픽업차량 입니다. 리조트 직원의 마중을 받는다. 뒤에서 짐싣고 있는 사람임돵. 저 큰 버스에 나 혼자 탄다. 젠장 ㅡ_ㅡ;; 저 큰 버스에 혼자타는것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아요 ~ 프런트데스크에서는 이미 고객사의 출장용 방이라고 이런방을 주었다. 라군뷰룸이고 2층방이다. 그런데 예전에 베란다 스윗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던 방이다. 보는것처럼 침대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발코니 , 아랫쪽엔 넒디넓은 그야말로 애들 두명이서 고무줄 놀이에 거짓말 조금보태 술래잡기 해도 될만한 베란다가 있다. 보시는것처럼.. 더보기
도쿄 컴포트호텔 히가시 니혼바시 ② 시설소개 간만에 다녀온 도쿄나들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호텔 컴포트 히가시 니혼바시 두번째 편 시설 소개입니다. 일단 먼저 체크~!! 사진에 세븐일레븐 간판 보이시죠? 호텔 1층이 편의점입니다. 이거 완전 편한겁니다. 안겪어보신 분은 모릅니다. 1층 자동문이 열리면 딱 나오는 입구입니다. 컴포트호텔의 프론트는 2층에 있습니다. 여기서 2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시거나 계단을 통해서 가시면 됩니다.(계단은 따로 비상문을 안 열어도 바로 통해 있습니다)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오른쪽이 엘리베이터 왼쪽이 계단... 여기도 고급스러운 느낌 물씬~!!!! 색을 참 잘 맞추었네요.. 프론트 데스크. 체크인 할 동안 가방 내려놓는 테이블도 있고.. 참 깔끔하지요.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0.. 더보기
도쿄 컴포트호텔 히가시 니혼바시 ① 나리타공항에서 호텔 찾아가기 오래간만에 인사드리는 낭만두더지입니다. 꾸벅.. 이젠 여행박사 직원으로써가 아니라 순수한 고객으로써 여행기를 올리게되었습니다. 기분이 새롭습니다. ^^ 지난 2월 22일~25일까지 도쿄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여행박사 시절엔 거의 가볼일이 없었던 도쿄라서.. 의외로 숙소선택에 고민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이래저래 골라보다가.. 결국 일본 전역에 수백개 전세계적으로 수천개 체인이 있는 컴포트 호텔로 결정! (사실 가장 가격대가 만만하기도 했습니다) 히가시니혼바시에 있는 컴포트호텔에 가기로 했습니다. 히가시니혼바시는 JR 야먀노테센에 익숙한 낭만두더지로서는 처음 들어보는 동네입니다. 내려야 하는 역도 바쿠로쵸.. 아주 생소합니다.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일단 여행박사에서 안내해준 A4 에 적혀있는대로 따라가.. 더보기
오키나와를 상징하는 동물 - 시사 '시사' . 처음 그를 봤을때 한국과 중국에 전해지는 상상의 동물 해태와 비슷하지만 사자를 표현한 조형물이다. 일본에서는 사자상을 '시시'라고 부르는데 유독 오키나와에서는 '시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건물 앞에 암수 한 쌍이 출입문 양쪽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시사'상은 주로 건물의 출입문에 세우는데 이는 대문으로 들어오는 액을 막아준다고 믿기 때문이었다. 수리성 문턱에는 암수 한 쌍이 지키고 있다. 좌측에는 수컷, 우측에는 암컷. 크기와 표정, 자세는 다 같다. 하지만 이들의 결정적인 차이는 입을 벌리고 있는 상은 수컷, 입을 다물고 있는 상은 암컷이다. 수컷이 복을 물어오면 암컷은 그 복을 받아 놓치지 않게 입을 꽉 다물고 있다고 한다. 오키나와 월드 입구 앞에 있는 시사. 꽃과 나무잎사귀.. 더보기
500년 전, 오키나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나라로 치자면 민속촌과 같은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다. 12세기~ 17세기의 류큐의 생활상을 볼 수 있어 관광코스, 수학여행지 필수코스로 꼽힌다고 한다. 또한 이곳 관리인들도 오키나와 전통 복장 차림으로 손님을 맞으며 도예, 베짜기, 샤미센 연주 체험교실이 있어서, 류큐 문화에 잠깐이나마 접할 수 있어 짧은 시간내에 학습효과 꽤 쏠쏠하다 하겠다. 류큐무라로 가는 타임머신을 잘 타는 법 1. 전통 류큐인으로 변신해보기 2. 에이샤 공연 팀에 합류해서 춤춰보기 3. 민가에 앉아서 오키나와 차와 전통 도넛츠 맛보기 4. 전통 공예품 구경하기. 토산품 시식 적극참여~~ 운이 좋게도 공연 시간에 맞춰 갔다. 오키나와의 전통공연인 에이샤 군무가 한창이다. 박진감 넘치는 북소리에 맞춰 마당위로 나오는데, 파워풀한.. 더보기
렌트카로 떠나는~ 추천 ! 오키나와 비치 선셋 비치 레저와 해수욕을 동시에 즐기자 리틀 아메리카로 불리는 아메리칸 빌리지를 이웃한 비치. 이곳과 연계하여 동선을 짜면 좋다. 낮 시간이라면 오키나와 시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자스코]에서 쇼핑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고 선탠을 즐긴다. 혹은 석양의 낭만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대관람차를 타고 전망을 감상 한 후 노을을 배경으로 연인과 함께 해변을 거닐기. 그리고 오키나와 음악에 빠져보며 즐기는 라이브 하우스에서의 칵테일 한 잔. 어느 것을 선택하든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아메리칸 빌리지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대관람차. 비비비치 가장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비치 나하시내에서 남쪽으로 30여분의 가까운 거리. 입장료는 무료이나, 일일 1회 주차요금으로 당일은 자유이용. 세잔 리조트 앞에 있는 .. 더보기
따듯한 녹차 제대로 즐기기 - 시즈오카 녹차 서양문물을 일찍이 받아들이면서 함께 발달된 일본의 차문화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일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발전 시켰다. 그 다양한 종류 중에서도 단연코 ‘일본인의 차’라고 명명 지을만한 것은 녹차일 것이다. 여행자라면 호텔 안에 놓여진 녹차 티백을 보았을 것이고, 식사와 함께 녹차 또는 홍차를 즐기는 일본인들이 많고 백화점이나 상점가를 가더라도 전문점이 굉장히 많이 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이런 녹차는 일본에서는 ‘두말 하면 잔소리’ 격의 존재이며, 시즈오카 녹차의 유명세 또한 그것과 함께한다. 실제로 나는 한국에 있을 떄는 녹차를 잘 마시지 않는 편이다. 커피나 혹은 홍차 쪽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여행이든 일이든 일본에 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녹차를 마시는 나를 발견한다. 우연이라기 보다는 일.. 더보기
아키하바라 성인샵 아키하바라 역을 빠져 나와 큰 길가 횡단보도 앞에 서면 사진속의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 건물 우측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는 핑크색의 가게... 부쩍 남성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Love Merci.... 네이버 사전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음~ 사전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단어. 외국인 이름 몇개가 나옵니다. 가게 주인이 좋아했던 외국인 이름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층 건물로 보이는데 4층까지 전부 성인 물건들로 가득한 가게입니다. 1층은 여성의류들로 가득합니다. 여성의류라 해서 길에 입고 다닐 수 있는 옷들이 아닌, 일본AV또는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엽기, 아찔, 희한한 옷들만 가득합니다. 뭐 의류가 아닌, 디자인의 절정이라고 해야 하나... 2층은 여성들을 위한 물건들이 진열. 3층은 남성들을 .. 더보기
도깨비도 놀란 기누가와 이야기.... 닛코 3편 닛꼬 3번째 이야기는 기누가와 입니다. 鬼怒川 기누가와의 한자 입니다. 뜻을 찾자면 "귀신이 놀란 강"이라고 풀이가 되지요... 어원을 확인해 보았더니 애초에 이 가파른 골짜기를 흐르는 강물이 마치 도깨비가 성낸 것 처럼 몹시거칠고 대단한데서 이런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상류의 댐 건설로 인하여 완만하고 지속적인 유량의 흐름으로 바뀌었지만 수십미터 깊이 침식된 화산암 계곡을 보고 있을라치면 옛 시절 성난 물줄기를 능히 가늠할 수 있습니다. 鬼=오니 는 귀신으로 해석하시면 안됩니다. 오니는 우리나라의 도깨비로 해석하는게 타당합니다. 사람 수보다 신과 령들이 더 많은 일본에서 귀신의 분류와 등급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중에 머리에 뿔이나고 방망이를 든 반나의 오니는 영락없이 한국의 도깨비와 판.. 더보기